대구시가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율 48.5%(전국 51.6%)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위를 한 이후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45.9%(전국 평균 54.5%),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52.3%(전국 56.8%),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54.8%(전국 5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하위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77.4%(전국 77.2%)로 9위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4일 구·군 행정국장 영상회의에 이어 24일 구·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29일 확대간부회의 등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지역 투표율을 끌어올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전선거를 통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40만장의 ‘꼭! 투표합시다’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만들어 지역 내 아파트 엘리베이트 마다 게시물을 부착하고 현수막 480개를 만들어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시내 네거리에 내거는 등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저 투표율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 8개 구·군 읍·면·동 동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 139개소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선거일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이 6월 8일 ∼ 9일 이틀간 별다른 신청없이 주민등록이나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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