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무역 3.5t 중국 수출
다른 농특산품 입점도 기대

▲ 상주무역이 중국 상해로 수출할 포도즙을 선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고랭지 포도의 진가를 혀 끝으로 전하는 달콤한 ‘상주포도즙’이 중국 상해의 최고급 마켓에 입점한다.

상주무역(대표 노정임)은 최근 상주시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즙 약 3.5t(1천800만원 상당)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포도즙은 상주시 외서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우산(대표 정기목)에서 최상품의 상주포도로 생산했으며, 수출업체인 상주무역을 통해 중국 상해의 고급형 마켓 시티슈퍼로 납품된다.

이번 수출은 사드 문제로 위축됐던 대중국 수출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해의 고급형 마켓에 상주 포도즙을 입점 시킨 것이다. 다른 상주 농특산품의 입점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상주시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의 농특산품 수출 선두 주자로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적극 협력해 나가면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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