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형 대구한의대 교수

[경산]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최창형<사진> 교수 연구팀은 포스텍 이효민 교수 연구팀, 미국 하버드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분자 전해질기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단분산성 다중에멀젼을 형성할 수 있는 생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종래의 복잡한 표면처리기술 대신 고분자 전해질 용액의 미세유로 내 층류 흐름을 정교하게 제어해 원하는 영역에 선택적 표면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 기술을 통해 단일에멀젼을 넘어 다층구조의 멀티플에멀젼 제조가 가능한 장치를 개발할 수 있었다.

최 교수는 “이번 결과는 여러 유효 성분을 동시에 캡슐화할 수 있는 다중에멀젼기반 화장품 특수제형 개발연구 및 미세유로 내 생체분자의 선택적 패터닝 요구되는 바이오센서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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