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화장품·농식품업체 등 29곳 참여
325만 달러 수출 계약 추진 성과

▲ 경산시가 마련한 아시아 3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회사 관계자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지난 2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아시아 3국(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의 바이어를 초청해 ‘2018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주)코리아비앤씨, (주)소리소 등 화장품 13개 업체, (주)레스, (주)서원푸드 등 농식품 9개 업체, 현우정밀(주), (주)전우정밀 등 자동차부품 7개 업체가 참여해 161건의 상담과 32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특히 쌀눈 음료의 리더인 (주)레스는 인도 Ambica ageobathies & aroma industries Ltd 업체와 현지판매와 기술력 제공을 위한 MOU, 베트남 Alliance Distribution 업체와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냉동만두를 생산하는 (주)서원푸드는 베트남 Ha Dung Company 업체와 독점계약을 추진해 향후 아시아 지역의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코리아비앤씨는 말레이시아 COSDERM SDN.BHD. 업체와 현장에서 10만4000달러의 ‘틴트스틱’을 판매해 경산시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틴트스틱은 립밤의 촉촉한 보습력과 틴트의 우수한 착색력,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력을 합친 것이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한 업체는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상담과 구매의사 표시, 참가 기업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영수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경산시의 우수 제품이 현지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기회와 지속적인 교류로 아시아를 이어주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 업체들의 ‘수출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지난 4월 CIS와 중동지역에 뷰티 개척단을 파견해 113만2000달러의 계약추진과 해외전문박람회 참가지원 등으로 지역 수출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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