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시 화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여행은 힘과 사랑을 준다는 시인의 말에 깊이 동의하고 싶은 아침이다. 마음 닿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풍광과 사람과 우주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자기에게 갇혀있던 삶에서 세상으로 열린 삶을 살게 될 것이고, 확장되고 충만한 만남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변화하게 되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