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경관 좋고 특산품 풍성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운영

[예천] 예천군 유천국사골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선정하는 우리 농촌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매월 계절·주제 등에 적합한 농촌여행코스 또는 농촌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으며, 이번 선정된 농촌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개소씩 총 5곳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천국사골마을은 일반농산어촌개발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센터와 광장 등을 조성,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병풍처럼 둘러싼 백두대간 국사봉의 보호 아래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게 자리 잡은 죽안저수지를 바라보며 오순도순 살아온 산골냄새 풍기는 정겨운 마을로 국사골 자락에서 자연과 동물,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순박한 농촌 주민들의 미소가 가득한 청정지역이다.

저수지가 내다보이는 테라스형 체험관·식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자연물 공예, 두부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의 즐거운 프로그램과 친환경 찰수수쌀, 찰수수가루, 청양고추, 토마토, 오이, 친환경 우렁이쌀 등 풍성한 지역특산물이 가득하다.

엄봉흠 유천국사골마을 대표는 “‘6월 농촌여행지 5선’선정으로 농촌여행에 관심 있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유천국사골마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거리 및 서비스 제공하여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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