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35억 들여 4·3㎞ 완료
대가야우회도로 등 2·4㎞ 추진
시장통로는 내달 착공키로
읍내 전역은 2020년 마무리

▲ 고령군이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쾌적한 시가지로 변하고 있다. /군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한 경관 조성으로 시가지가 갈수록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고령 관문인 회천교~고령광장까지 길이 480m 폭23.7m의 도로는 사업비 25억원으로 2016년부터 2년간 군 계획도로 공사와 더불어 노후 전력선 및 통신선을 완전히 철거하고 조형소나무를 중앙분리대로 설치해 고령관문의 이미지를 바꾸었다. 또 사업구간 내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바꾸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으로 주민의 교통편의에 노력도 같이 기울이고 있다.

역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은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235억원(군비, 한전·통신)을 들여 대가야읍 전체 4천320m에 대가야읍 왕릉로, 우륵로, 시장1길 및 지산도로, 중앙로까지 완료했다.

문화와 역사의 랜드마크 대가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도 시장통로, 대가야우회도로 2천400m 구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공된 시장통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지중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수도 및 도시가스가 선 시행 후, 다음 달에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상가의 영업과 지역주민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대표사 SK브로드밴드, 대성도시가스와 사업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올해 설계중인 우회도로(고령파출소~쾌빈교)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4차로 확장사업과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읍내 전역 전선지중화 사업은 오는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전봇대 없는 관광·문화·역사의 새로운 도시 대가야를 만들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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