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
김미곤 대장 등 10명 대장정돌입
“국위선양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 한국도로공사 김미곤대장(왼쪽에서 여섯번 째)을 비롯한 원정대원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산악팀 김미곤 대장 등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2018년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위해 3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낭가파르바트(파키스탄 소재, 8천126m)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해발고도 8천m 이상 봉우리인 14좌 중 하나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이번 원정은 7월 초 정상 등반을 목표로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52일간 진행되는 대장정으로, 원정대는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2명, 경기산악연맹 등 외부 산악회 인원 8명 등 총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은 현재까지 히말라야 14좌 중 안나푸르나를 포함 13좌 등정에 성공했으며, 이번 등정에 성공하면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14좌 완등자는 총 39명으로, 그 중 한국인은 5명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가의 대동맥인 고속도로 건설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 온 도로공사가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해 ‘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간다’는 기업이념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원정을 계기로 국위를 선양하고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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