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시에 따르면 병원과 약국은 평소 마음과 몸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이다.

이에 시보건소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2016년부터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해 모두 26곳을 지정했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으로 선정된 곳의 의사와 약사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 위기자를 발견하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병의원과 약국에는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지정 현판을 내걸고‘우리동네 맘울타리 안내서’라는 홍보 리플릿도 비치한다.

시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운영을 확대해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개입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