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용품을 비치하고 있다. 시청 종합민원실과 24개 읍면동사무소 민원창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보청기와 확대경 등도 비치했다.

사회복지과에서 제작한 민원안내 점자책자는 부서별 업무안내, 장애인복지시책, 민원서류 발급절차 등 통상적인 민원업무 정보와 장애인 복지사업 등이 수록돼 있다. 또,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확대경은 8배율을 비치했으며, 경·중증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청기도 구비했다.

특히, 시청 민원실에는 휠체어 사용자가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민원서식기재대 뿐만 아니라,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장애인·임산부·노약자 우선 민원창구 운영, 도움요청벨 등이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행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