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 16전투비행단
내달 16일, 청소년 대상
자유비행·물로켓 부문
블랙이글스 공중 기동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 행사

▲ 지난해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운항관제대 앞 주기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공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오는 6월 16일 부대 운항관제대 앞 주기장에서 미래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Space Challenge 대회는 대한민국 공군이 학생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1979년부터 개최 돼 왔으며 올해로 40주년째다.

이번 예선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 부문과 물로켓 부문으로 나뉘어 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금, 은, 동)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 비행기’ 3개 종목에 대한 예선대회의 경우, 6월 2일 제주지역 또는 7월 7일 서울·성남지역에서 진행되는 예선대회에 참가신청해야 한다.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부대에 출입할 수 있으며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개회식 중에는 공군 군악·의장 시범에 이어 10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다양한 공중기동을 펼치며 하늘을 멋지게 수놓을 예정이다.

대회 중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전투기(FA-50, TA-50) 전시 및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 무장·항공장구 전시, 어린이 조종복 입어보기, 장갑차 전시 및 탑승 체험, 비행착각(SD) 의자 체험, 페이스페인팅, 드론 전시 및 체험 등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천 곤충박물관의 곤충 제품 홍보, 호박벌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는 4가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수 번호를 맞춰라’는 40번째, 400번째로 접수하는 학생에게, ‘무한대가 아니어도 괜찮아‘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의 경기 기록이 40초를 기록한 선수에게,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아’는 물로켓 경기에서 표적지 40점을 명중한 선수에게, ‘스챌 40년? 나도 40년’은 대회에 방문한 40세(79년생)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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