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비 소식 이어져

경북도는 29일 오후 3시 경주지역에 내린 오존 주의보를 해제했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경주지역 오존 농도가 0.120ppm으로 나타나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에는 30일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구와 경북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30일 오후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내륙 5∼20㎜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5℃, 청송·군위·영양 16℃, 김천·의성·문경·예천·영주·울진·울릉도·독도 17℃, 대구·경산·칠곡 19℃, 포항 20℃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경주·영천·경산 29℃, 대구·청도·구미·의성 28℃, 칠곡·김천·군위·고령·성주·안동·청송·상주·문경·예천·영덕·포항 27℃ 등을 나타내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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