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내달 1일까지 훈련

포항해양경찰서가 29일부터 4일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해상종합훈련은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1천t급 1척, 300t급과 100t급 3척 등 7척의 함정과 115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29일부터 이틀간은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포항동방 인근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선박충돌, 인명구조, 선내진입, 타선소화 등 복합적인 상황을 설정,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해경은 오는 31일 호미곶 동방 10해리 해상에서 주야간 해상사격을 진행하는 만큼 항해 및 조업선에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