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38·銀 47개·銅 64개 총 149개 메달 획득… 역대 최다 ‘쾌거’
양궁 김제덕 4관왕·태권도 강미르 4연속 金 등 선수단 맹활약

▲ 예천중 김제덕(예천중 2년)이 전국소년체전 4관왕을 차지하며 부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 주종목인 30m에서는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을 달성했다.
29일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이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경북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4개 등 총 149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전 122개였던 메달수를 무려 27개나 늘리며 대회를 마쳤다.

경북선수단은 당초 금 30·은 35·동 58개 등 모두 123개의 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경북은 대회 첫날 자전거 여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 백은빈(경북체중 3년)이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이날만 1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목표치의 절반에 도달했다.

둘째날인 27일에도 양궁 남초부 25m에서 천효섭(예천초 6년)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1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8일과 29일에도 각각 9개와 4개의 금메달을 따낸 경북선수단은 목표치를 여유있게 초과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역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가 나왔다.

단체종목에서는 축구가 4개종별 중 여초, 남중, 여중에서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 1개(남중), 은메달 2개를 따냈다.

개인종목에서는 양궁의 메카인 예천중 김제덕(예천중 2년)이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면서 부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했으며 주종목인 30m에서는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태권도 강미르(성주여중 3년)는 <2013>44kg에서 금메달을 획득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민석(승마), 신현준(씨름), 김민예(유도) 등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의식 경북선수단 총감독(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 뒷바라지에 애써준 학부모와 별다른 사고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과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경북체육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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