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접근성 향상·생태관광 등
동남아 관광객 대상 매력 홍보
일본 TV 답사단 지역 방문도

[울진]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군이 그동안 주력했던 국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본격 나섰다.

군의 해외 관광객 유치는 철도(동해 중부선), 고속국도 등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

따라서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부터 우선 유치키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26일 전문여행사와 연계, 일본 주니치신문 편집장, 방송관계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을 울진으로 초청해 불영사, 성류굴, 월송정, 후포 등기산 등 지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후포 요트체험, 백암온천 온천욕 등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6월에는 일본최고 민영방송사인 후지TV 관계자까지 참여하는 방송용 영상을 촬영할 예정으로 있어 일본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울진관광자원의 매력을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 맞추어 핵심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ASEAN) 10개국 총 6억 3천만명 규모의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8월중 베트남, 필리핀 등 80명 내외의 관광객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매력과 위험성이 공존하는 분야인 만큼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이에 국가별로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와 선호 프로그램을 지속적 발굴, 필요시 관광문화 사절단 파견, 국내외 박람회 참여, 팸투어 진행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라면서 “하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심성으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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