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광수, 최충원)는 29일부터 찾아가는 가위손 ‘깎go 볶go’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모미용실(약목면 소재) 민경애 원장 등 2명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역 내 2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화요일에 북삼읍과 약목면 노인복지시설 4곳을 직접 찾아가 봉사한다. 또 복지사랑방을 함께 병행해 복지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요양원의 한 어르신은 “거동하기가 어려워 미용실에 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머리도 손질해주고, 말벗도 돼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민경애 원장은 “재능 기부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 며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봉사에 임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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