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풍양면 ‘이노진팜’
단위 면적당 생산량 극대화

[예천] 예천군 풍양면에 위치한 (주)이노진팜에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인삼육묘 재배방법을 성공시켜 화제다.

이노진팜은 지난해 풍양면 우망리 491-29 일대 약 6만6천㎡ 부지에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팜을 이용한 대규모의 묘삼 온실단지를 조성해,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약 1천만주의 묘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회사 법인이다.

이 업체는 단위 면적당 묘삼 생산량을 극대화하려고 지난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평가원, 경북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다단베드 재배 등 관련 연구에 주력했다. 특히, 이노진팜은 관행적 평면베드 재배방법이 아닌 경사형 재배(slope planting) 방법에 성공해 상토 소요량을 최소화했으며,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했다.

김영준 이노진팜 대표는 “금년도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다단베드형 묘삼 재배과 함께 현재 연구 최종단계에 있는 경사형 재배 방법을 농가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인삼산업의 생산성 및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 농업발전을 위해 이노진팜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공동 협력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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