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행세를 하면서 성매매 외국 여성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28일 외국인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 및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27)와 B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4일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성매매 태국 여성을 대구의 한 호텔로 유인한 뒤 성매매 단속 경찰관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소지한 현금 69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현금카드로 23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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