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역업체 수주 확대
다각적 지원 방안 토의

대구시가 오는 3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하도급) 확대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과 올해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및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올해 △공공 건설사업 신속 집행(상반기내 80% 이상)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 시행 △외지 대형 건설업체의 협력업체로 지역 전문건설업체 등록 추천 △민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촉진(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률 85% 이상 등) △건설공사 발주정보 제공 △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등을 위한 민간 대형건설공사 현장방문 하도급 점검 및 지역업체 수주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대형 민간건설공사장 점검대상을 100억원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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