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참가 ‘세계 누들관’
먹거리 골목관·기내식관 등
다양한 음식 전시관 마련
지자체 특산품존도

▲ 다음달 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이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는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이 동시에 개최된다. ·

‘대구, 맛을 탐하다!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누들관’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음식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 무료시식·체험, 푸드 쇼 등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메인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국내·외 8개국의 전통 면요리가 전시된다.

특히, 대구에서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면 업체인 ‘풍국면’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먹거리골목관’에서는 대구 8개 구·군의 대표 먹거리 골목을 소개하고 음식을 전시한다.

아울러 ‘통과의례상차림관’에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삶을 마감하기까지 일생의 중요한 상차림을 볼 수 있으며, ‘티웨이 항공 기내식관’에서는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연요리관’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이용한 테마별 요리(봄·여름 정찬요리, 보양식, 일품요리, 후식류 등)를 선보이고, ‘우리떡관’에서는 ‘봄부터 겨울까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1960∼1970년대의 생활풍습을 공예 떡과 정과를 이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저염식관’, 지역의 대표 동네빵집이 참가하는 ‘동네빵집관’ 등이 있다.

그런가 하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은 △커피·디저트 산업존 △가공·기능성 식품존 △식품기계 및 기기존(단체급식기기관) △지자체 특산품존(Local Food관) △B2C판매&홍보존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는 다양한 지자체 단체관(경북도, 전남도 등)과 영호남 민간 교류 1호 사업인 ‘달빛 동맹관’이 운영되며, 호주와 볼리비아, 중국 등 해외업체의 참가도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식품관련업체에게는 홍보와 새 판로 확보의 기회가, 일반 관람객에게는 가족 또는 이웃이 함께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다양한 식품을 한자리에 맛보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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