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9천975명 집계
올해 선거인수 확인 결과
1만170명… 111명 전입해

▲ 최근 울릉도 관문 도동항해변공원 축제에 참가한 울릉주민들.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군 주민 수가 지난해 말 9천975명으로 1만 명의 벽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6·13 전국 동시선거 울릉군 선거인수를 확인한 결과 지난 23일 현재 울릉군민은 1만 170명(외국인 16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28일 울릉군(인구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3월 24명이 전입(남자 2명, 여자 22명 외국인 4명 포함)했고 4월에는 64명(남자 10명, 여자 24명, 외국인 10명), 23일 현재 23명(남자-2명, 여자 25명)이 전입해 올 들어 지금까지 111명이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연말 울릉군 인구는 9천975명으로 1만 명선이 무너졌다.

울릉군 관계자는 ”9천975명은 울릉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포항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울릉도 거주 외국인은 151명. 총 인구 수는 주소를 옮긴 외국인 거주자도 포함된다.

울릉군의 현재 인구 및 세대 수는 울릉읍 7천067명(남자 3천872명, 여자 3천195명), 서면 1천547명(남자 819명, 여자 728명), 북면 1천556명(남자 869명, 여자 687명)으로 울릉도 인구는 1만 170명이다.

외국인 161명을 제외해도 울릉인구는 1만 9명으로 1만 명이 넘는다.

울릉도 인구는 지난 1974년 최대 2만 9천8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5년 2만 9천199명 등 1978년까지 2만 명을 유지하다가 1979년 1만 9천386명으로 2만 명선이 무너졌다.

이후 1986년 1만 6천 명, 1992년 1만 2천 명, 2001년 9천950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2006년 1만 254명으로 1만 명을 회복한 뒤 지금까지 1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분포를 보면 0~19세 이하 1천 68명, 20~39세 이하 2천76명, 40~59세 이하 3천648명, 60세 이상이 3천183명이다.

특히 65세 이상 2천238명(22.4%)으로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울릉군 지역의 출생 수는 28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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