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초단체장 경쟁률
대구 3.1대 1, 경북 3.6대 1
경북 무소속 출마 322명
한국당 319명 넘어서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대구시장은 3대 1, 경북도지사는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7일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명을 선출하는 대구 기초단체장은 모두 25명이 등록해 평균 3.1대 1, 23곳의 시장과 군수를 뽑는 경북 기초단체장에는 83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등록 후보자 명단 4, 5면>

광역의원은 대구의 경우 27명 정원에 87명이 출마해 3.2대 1, 경북은 54명 선출에 133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의원의 경우 44개 선거구에서 102명을 뽑는 대구는 230명이 출사표를 던져 2.3대 1, 105개 선거구에서 247명을 가리는 경북은 549명이 출전해 2.2대 1을 각각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 광역·기초 단체장 출마자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는 한 명도 없고 광역의원은 대구 서구 1선거구에서 후보 1명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대구시의원 선거 경쟁률은 북구 제1·3선거구와 달서구 제6선거구가 각각 5대 1로 가장 높고 서구 제1선거구에는 1명만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 지역이 됐다.

경북은 광역의원 선거구 6곳, 기초의원 선거구 3곳 등 총 9곳이 의원 정수와 등록 후보 숫자가 같아 무투표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에는 모두 26명이 무투표 당선을 기록하게 됐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의 연령은 대구 경북 지역 모두 50, 60대가 주류를 이뤘다.

대구 출마자의 경우 모두 397명의 후보 중 50~60대가 17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60~70대 93명, 40∼50대 88명, 30∼40대 33명, 70대 이상 7명, 30대 미만 4명 순이다.

경북은 50∼60대가 34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60∼70대 171명, 40∼50대 96명, 30∼40대 20명, 70대 이상 5명, 30대 이하 4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당 별로는 자유한국당이 149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89명, 무소속 70명, 바른미래당 49명, 대한애국당 16명, 정의당 11명, 민중당 8명 순이며 노동당과 녹색당은 1명씩(광역의원 비례)의 후보가 등록했다.

경북은 무소속이 322명으로 가장 많고 자유한국당이 319명, 더불어민주당 99명, 바른미래당 39명, 민중당 8명, 정의당 5명, 대한애국당 4명 순이다.

나머지 재산등록 사항과 전과이력, 학력 등 후보자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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