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
생활시설용지 등 16필지
6월18∼19일 인터넷 접수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8일 경산 하양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5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 및 주차장용지 1필지 등 모두 16필지를 공급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분은 모두 경쟁입찰방식이며 입찰신청은 오는 6월 18∼19일 이틀간 인터넷으로 신청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일반실수요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입찰신청을 할 때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할부,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분할납부하게 된다.

일반상업용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공급으로, 첫 분양 시에 평균 177%의 높은 낙찰률을 보인 바 있어 그 투자 열기를 계속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고 규모나 가격에서 상업용지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투자자들은 근린생활용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평가다.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는 대구가톨릭대 뒤편에 48만1천630㎡규모, 4천999가구를 수용하는 친환경 신도시로 개발된다. 지난 2017년 6월에 조성공사 착공해서 문화재조사 및 철거공사를 완료했고, 현재는 약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근에는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대학교 다수가 있으며 북측 1km 위치의 경산지식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촉망받고 있다.

지구 남측에는 경부고속도로(경산IC), 북측에는 대구포항고속도로(청통와촌IC)가 인접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가 동사업지구와 접하여 공사 중으로 대구 및 주변지역으로의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으로 대구지역 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되는 점도 큰 장점이다.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월 말까지 사업계획 열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성된 대구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 네트워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는 총 7개 단지로 계획되며 이중 3개 블록은 이미 매각됐고 우미건설(2블록, 737가구)과 호반건설(1블록, 655가구)은 올해 내 아파트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지구 내에 유·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예정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apply.lh.or.kr)를 참고하거나, LH 경산하양사업단(053-850-23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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