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석달간 전국 11만 세대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대구·경북은 8천467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입주 예정 아파트는 10만 9천39세대(조합물량 포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 3천 세대보다는 3.5% 감소했다. 수도권은 5만8천34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반면, 지방이 5만695세대로 15.5%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만9천38세대, 60∼85㎡는 6만9천115세대, 85㎡초과는 1만886세대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0%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은 다음달 경주시 외동 미소지움(793세대)과 외동 미소지움 시티(218세대), 상주시 낙양동 대림 다미아 아파트(153세대), 안동시 신안동역 코아루 미소지움(227), 문경시 점촌동 예다움(26세대), 울진군 센텀리치파크(34세대)를 시작으로, 8월 예천군 모아엘가 에듀파크(593세대), 문경시 모전동 프리미엄아파트(2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대거 몰린 8월은 대구에서만 달서구 대곡동 제일풍경채(982세대)를 비롯해 달성군 논공읍 우신미가뷰(701세대), 북구 금호동 공공임대리츠(904세대), 수성구 지산아이위시네이처(33세대), 달성군 옥포보금자리지구 옥성 대성베르힐(391세대) 등이 새집으로 들어간다. 경북지역도 1천567세대 대규모 단지인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자이와 구미시 옥계동 세영리첼(901세대), 경산시 옥산동 경산 펜타힐즈 더샵 2차(791세대),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성호마루한 뷰(131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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