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팔찌 만들기·인형극 등
‘감 풍년 기원·감꽃 체험’ 열려

▲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최근 ‘750년 하늘 아래 첫 감나무’ 앞에서 감 풍년 기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용문)은 지난 25일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제6회 감 풍년 기원 및 감꽃 체험행사’를 열었다.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감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외남의 명물, ‘750년 하늘 아래 첫 감나무’ 앞에서 풍물공연, 가배놀이, 풍년기원무 등 전통문화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감꽃 엔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감꽃 팔찌, 감꽃 목걸이, 감꽃 부채 만들기, 인형극 공연(꼬까미 꼬까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조용문 외남면장은 “이번 행사는 곶감 주산지 외남면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자리”라며 “올해도 감 농사에 대풍이 들어 다가오는 올 겨울 축제가 신명나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외남면은 농가의 60% 이상이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 전국 최초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인증 QR코드를 부착한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와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이야기를 테마로 한 상주곶감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곶감의 본향이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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