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농업기술센터 기술 전파

▲ 철분 코팅된 벼 종자의 모습.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를 맞아 벼와 콩의 조류피해를 방지하고자 ‘철분코팅’ 기술을 농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평소 벼 직파재배와 콩 파종시 이 종자를 비둘기, 오리, 참새 등이 갉아먹어 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군은 이를 막고자 종자표면에 ‘철분코팅’을 입히는 법을 연구, 전국 최초로 ‘콩 철분 코팅 기술’ 특허권(특허번호 제 10- 1661094호)을 획득했다.

군 농기센터는 지역 내 철분코팅을 원하는 농가에 파종 적기를 고려한 후 일정한 기간 동안 농가별 철분코팅 일자를 통보할 방침이다. 또 코팅 시 파종량, 파종 시 주의사항, 파종 후 관리방법 등도 지도할 예정이며, 소규모 벼·콩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코팅하는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철분코팅’ 기술로 농민들의 노동력이 4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직파 재배와 콩 파종 시 문제가 되는 조류피해 방지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 지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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