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동해면, 호미곶면, 북구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등 포항시 내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주간 8천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모내기와 모판 나르기, 과실열매 솎기, 봉지 씌우기 등의 작업을 돕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협조 하에 저소득 고령 농가를 우선순위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김동길 대민지원 담당은 “부족한 일손으로 애태우는 농민들에게 우리 해병대 장병들의 대민지원은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도와주는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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