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24일 포항시 연일읍 일대 농가에서 모내기 대민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1사단(소장 조강래)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지자체와 연계해 일손 부족으로 여러움을 겪는 지역농가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동해면, 호미곶면, 북구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등 포항시 내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주간 8천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모내기와 모판 나르기, 과실열매 솎기, 봉지 씌우기 등의 작업을 돕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협조 하에 저소득 고령 농가를 우선순위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김동길 대민지원 담당은 “부족한 일손으로 애태우는 농민들에게 우리 해병대 장병들의 대민지원은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도와주는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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