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포항교육청과 MOU 체결
교육기부 등 인재육성 나서

▲ 포항교육지원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관계자들이 지역 창의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조무현)이 지난 23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다양한 사업운영을 통해 그동안 지역의 4차산업혁명 신산업 분야의 교육 기부를 활발히 해왔으며 특히, 3D프린팅 인재육성 지원사업은 3년간 약 5천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를 통해 중·고교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 및 관심유도 등 미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분야에 대한 교육을 필두로 학생, 학부모, 교사까지 다양한 계층을 교육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도 열렸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유형별 발굴을 통해 교육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고 첨단 분야와 창의·인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 프로그램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석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첨단산업, 과학분야에 대한 교육이 힘든 것이 실정인데 포스텍이 그동안 교육활동을 해온 과정들과 이번 교육 기부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무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우리 기술원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에 보람을 느끼며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앞장서서 교육 기부, 재능기부, 나눔과 함께하는 문화가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학의 참여로 학교 교육과 학교 밖 교육이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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