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경찰서는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움켜쥐는 손보다 나누는 손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 나눔실천의 일환으로 ‘문경경찰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녀가정인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더불어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문경시 17개 여성협의회 회장단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탈북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향후 문경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수 문경경찰서장은 “이번 행사에 여성협의회 회장단들이 동참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의지할 곳 없는 저소득층 탈북민들이 국내에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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