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연구소, 내달 7일
[경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다음달 7일 경주에서 제2회 대담신라(對談新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라의 방대한 문화유산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역 시민들과 활발하고 자유롭게 ‘마주 보고 이야기’하면서 나누는 자리로 올해는 모두 4차례 운영된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1회차는 무술년(戊戌年) 개띠 해를 맞이해 신라의 ‘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열리는 두 번째 이야기는 ‘신라의 점술(占術)’을 주제로 고대 우리 조상들의 미래에 대한 소원을 이야기한다.
568년(진흥왕 29년)에 건립된 마운령 신라 진흥왕 순수비(함경남도 함흥시)에 등장하는 글자 ‘점인(占人)’이나 삼국유사에 나오는 점을 치거나 꿈을 풀이하는 사람의 기록을 통해 점술에 대한 신라인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nrich.go.kr/gyeongju/접속→전시→탐방→월성이랑)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회당 30명)한다. /황성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