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3일 시당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를 20일여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돌입하면서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상훈·주호영·윤재옥 의원이 맡고 김상훈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산하에 조직(곽대훈), 직능(추경호), 전략(곽상도), 정책(정종섭), 유세(정태옥) 등 8개 본부를 두고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된다.

또 은종태 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공명선거본부장에 선임됐다.

발대식에서 후보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정정당당한 경쟁과 정책대결을 할 것을 선언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을 했다. 대구시당 각급 위원회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각 후보 캠프를 측면 지원한다.

김상훈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심판받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한국당 후보와 선대위가 유권자들로부터 냉철하게 평가받는 겸허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빨간 점퍼를 입은 모든 후보가 당당하게 평가받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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