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방 벌레 급습 고사 위기

[상주] 상주시 내서면(면장 남대우)은 북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나무에 애나방벌레가 발생해 최근 긴급 방제에 나섰다.

내서면의 북천 벚나무 꽃길은 올해도 변함없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벚나무꽃길에 최근 애나방벌레가 급습해 잎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자, 내서면은 긴급 방제인력을 투입해 12km에 이르는 전 구간에서 방제 작업을 펼쳤다.

내서면 북천 벚나무꽃길은 지난 1998년 큰 수해를 입은 후 제방을 정비하고 벚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이어진 북천변 12km의 벚나무 꽃길은 봄을 핑크빛으로 물들여 장관을 이룬다. 또 벚나무꽃길은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남대우 내서면장은 “앞으로도 상주의 자랑인 내서 북천 벚나무 꽃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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