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이상천(54·사진)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23일 칠곡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 마무리를 알렸다.

이 부의장은 “유권자분들 덕분에 군의원으로 12년간 의정활동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며 “4선의원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많은 권유가 있었지만, 후배들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뛰어다닌 결과 주민들에게는 인정받았지만 정작 가족들에게는 소홀했다”면서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려운 분들을 찾아 봉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좀 더 폭 넓은 생활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칠곡 석적 군의원이었던 그는 의정활동의 결과로 △공동주택 지원 확대 △석적고등학교 및 석적행정복지센터 설립 △대교초·장곡중 강당 신축 △석적도서관 설립 등을 이뤄냈다. 칠곡/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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