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잘못 납부된 지방세에 대해 휴대전화 문자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비즈 세이(Biz say)’시스템을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지방세 환급을 처리할 수 있어 소액 환급금 정리에 크게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지방세 환급은 납세자가 전화, 방문, 팩스,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환급 신청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1만원 이하 소액 환급금은 환급 신청이 저조했다. 이에 납세자의 처지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의 필요성이 있어 ‘비즈 세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비즈 세이는 환급안내문에 기재되어 있는 환급내역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납세자의 휴대전화에서 문자지정번호(053-810-5809)로 문자 발송하면 환급담당자자 바로 접수해 환급 처리하고 처리내용을 문자로 안내한다.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통계자료 산출 등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다.

시는 문자 환급신청이 현재 1천600여 건 5천여 만원으로 미환급금 해결에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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