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가'선거구(흥해읍) 백강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

백 후보는 “지금도 흥해실내체육관에 300명의 이재민이 생활을 하고 있고, 흥해 경제가 침체 된 상태에 민심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며 “개소식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피해복구를 소망하고 선거 출정을 알리고자 조촐하게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별도의 선거사무소 대신 몽골 텐트 형태의 천막캠프를 차려놓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 시의원이 되면 중앙정부가 해결해주지 않으면 포항시 재원을 확보해서라도 이재민 주거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