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전 경북교육정책국장과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지난 21일 포항 한동대에서 미래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성 정립과 정책공약 공조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본선에서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후보 등록일인 오는 24일 이전 지지후보를 결정해 한 후보가 상대를 지지하고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 이영우 교육감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종식, 장규열 후보와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이찬교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 5명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여기에다 문경구 인성교육문화진흥원 교육원장이 지난 15일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었다.

진보 진영은 일찌감치 이찬교 예비후보로 단일화했고 보수 성향 후보들도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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