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요즈마코리아
우선 공모로 9팀 선발
최종 3팀 프로그램 합류
‘요즈마 네트워크’ 가동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대구지역 스타트업 3팀이 세계적인 벤처창업생태계를 갖춘 나라인 이스라엘에 진출한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즈마 코리아법인(법인장 이원재)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회장가 대구를 방문해 시·유즈마·대구창조센터는 ‘지역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7년 처음으로 요즈마 프로그램을 대구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진행된 창업역량강화과정은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자, 일반인 등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를 위한 티마이너스(T-Minus) 과정, 국내·외 투자유치를 목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R 인텐시브(Intensive) 과정을 통해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요즈마와 지역창업기업이 직접 이스라엘로 간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생태계를 갖춘 나라로 기업연구소, 벤처투자자, 나스닥 상장기업 등이 즐비하다. 요즈마의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창업기업에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공모를 통해 최초 9팀을 선발해 국내에서 통합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아이템, 시장, 고객, 마케팅에 특화된 전담 멘토와 함께 진행하고 이 가운데 이스라엘 현지시장에 적합한 유망창업기업 3팀이 요즈마와 함께 하는 현지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은 공고기간 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법인장은 “미국·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대구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요즈마 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국가로 이번 과정이 지역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요즈마그룹은 IT,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의 무인이동체, 헬스케어 등 분야의 스타트업과의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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