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署, 강수정씨에 감사장 수여

[칠곡]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지난 21일 2층 회의실에서 의무경찰을 위해 미용 자원봉사를 해온 강수정(37·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강씨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인의 소개로 의경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미용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매월 1회 무료로 칠곡경찰서를 찾아 의경들을 위해 미용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칠곡경찰서 김동현(22) 의경은 “직접 경찰서까지 방문해 수준급의 미용 실력으로 깔끔하게 의경들의 머리를 미용해주신다”면서 “저희를 직접 찾아주시는 덕분에 미용실을 찾아가는 수고도 덜고,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강씨는 “처음에는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매번 반겨주고 좋아해주는 모습에 의경들과 정이 많이 들어 그만 둘 수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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