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최종 선정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에 김경룡<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직무대행이 내정됐다.

DGB대구은행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경룡 회장직무대행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는 “우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으로 직원,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경영체제 및 디지털 혁신, 지역을 넘어서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DGB대구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룡 내정자는 1960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김 내정자는 구미영업부장, 변화혁신추진단장, 경북본부장을 지내고 2017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경영본부 및 DGB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현재 공석인 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다음달 초 열릴 임시주총의 승인을 거쳐 DGB대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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