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태(왼쪽)회장과 최강절(가운데)회장이 강익구씨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제공
[울릉]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이 노력봉사를 통해 모은 수입을 불우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새마을울릉군지도자협의회(회장 이정태)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는 육지에서 소금을 구입, 판매해 남은 수익 중 100만 원을 암 투병 중인 강익구(41·울릉 북면 천부리)씨에게 최근 전달했다.

강 씨는 울릉도 출신은 아니지만, 부인과 중학생, 초등학생 등 4명의 자녀와 함께 울릉도가 좋아 5년 전 귀촌 했다. 강 씨는 산불감시원을 일하고 있지만 3주마다 육지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등 암투병중이다.

이정태 회장은 “강 씨가 어린 자녀 4명과 함께 울릉도에 귀촌 살면서 암으로 투병 중이라 생계가 어려워 안타깝다”며“작은 도움이지만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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