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방문단 파견

대구시가 달빛동맹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18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대구시는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28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의장단,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의 방문단이 이날 광주를 방문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와 광주시는 제7차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5개 분야(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 일반) 30개 대구-광주 공동협력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달빛동맹은 양 지역의 상생발전은 물론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모델로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을 민간부분으로 더욱 확대해 공존과 번영의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지역 간의 협력·상생의 모델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동맹은 영·호남 화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선도 모델로서 정착되고 있다. 그동안 영·호남 상생발전 뿐만 아니라 양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감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합동보고회 △국회포럼 공동개최 △뿌리산업전시회·의료산업전시회·로봇산업전시회에 ‘달빛동맹 특별관’을 운영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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