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캠퍼스 내 부스 운영
市 “대학·기업 등 전입 유도”

[경주]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국대학교 축제기간 동안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퍼스 내 홍보부스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국대 캠퍼스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경주시 시정새마을과와 성건동 주민센터, 대학 인재개발처, 학생회 등이 참석해 취업, 경주시민 혜택, 전입신고 등을 안내하는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 현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참여 학생에게 즉석에서 전입신고서를 배부해 작성 요령을 안내하는 등 대학생 주소 갖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와 더불어 경제생활의 주체인 청년층의 인구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로 인한 경주의 성장 동력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청년층이 밀집한 관내 대학, 대규모 기업 등에 미전입자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신태윤 시정새마을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을 찾아가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해 학생 및 직원의 경주 전입을 유도하겠다”며 “취업 등 각종 정보 제공과 지원을 통해 경주에 완전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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