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업자수 작년보다 ↑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가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대구 122만5천명, 경북 14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4천명, 7천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대구는 농림어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건설업 부문은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제조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부문에서 감소했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농림어업, 건설업 부문이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제조업 부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기·운수·통신·금융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률은 대구가 5.4%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포인트 오른 반면 경북은 3.8%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자 수는 대구 7만명, 경북 5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대구는 1만2천명이 늘었고, 경북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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