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공동체’ 확대
훈련 강화로 골든타임 단축
유해사업장 300곳도 점검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의 하나로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는 화학물질 및 유해폐기물로부터 안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16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우선, 화학사고 안전관리체계 및 신속한 사고대응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포항, 구미 산단 외 칠곡, 경산 산단지역 등으로 화학안전공동체를 확대해 화학사고 사전 예방 및 유사시 협력대응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불시출동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골든타임을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설 노후로 인한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에 대해 안전진단, 기술지원 등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로 화학사고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게다가 유해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취약시기 및 취약사업장 등을 연중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특히, 취급시설 검사부적합 및 화학사고 중점관리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물 정밀점검을 하고, 관리능력 적정업소는 자율환경관리업소로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환경청은 환경 유해인자에 대해서도 사전 차단을 목표로 점검을 벌인다. 점검대상은 소각시설 12곳, 비산배출시설 140곳,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 도료 제조·판매·사용업소 및 자동차 연료 판매소 106곳 등이다. 아울러, 반기별로 어린이집,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대상 시설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메뉴얼 이행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매뉴얼 비치, 보호자 비상연락망 구축, 상비약 구비 여부 등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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