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대구 첨단복합단지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을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축건물에서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 종료 후 폐기되는 실험동물을 기탁받아 다른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6년 9월 첨복단지 내 실험동물자원은행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지난 해 12월 완공 후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자원보관실과 분양상담실 등을 포함해 지하 1층, 지상 3층, 3천742㎡ 규모로 건축됐다.

앞으로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의 보존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의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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