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청 전정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법요식과 연등행렬을 개최했다. <사진>

칠곡군 봉축위원회(봉행위원장 원일스님·극락사)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법요식은 칠곡군수 권한대행 서문환 부군수, 칠곡군의회 조기석 의장 및 각 기관장들과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되새겼다.

법요식은 불교 전통 종교음악인 범패 중 천수바라 공연과 지역의 풍물패와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30여 개의 풍등 띄우기와 삼명사 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군청을 출발해 회전교차로-왜관역-로얄사거리-왜관읍사무소-회전교차로-삼명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을 가졌다.

봉축위원회의 고문인 동욱스님(보덕사 주지)은 법어를 통해 “자기 불성을 개발하는 수행으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라는 현세 정토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봉축위원회는 이날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호이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