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요구 정책사업
맞춤진단 통해 패키지로 지원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 남부지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 신청 관련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일관 지원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일관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아 일괄평가하고 기업별로 최대 4개 사업을 지원해주는 신규 사업이다.

기존에 지원기관의 ‘사업’ 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수요자인 ‘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지원방식이다.

도입 첫 해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경북 남부지부는 일관 지원 신청기업의 맞춤진단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신청기업이 선택한 정책자금 융자, 기술개발, 수출활성화, 컨설팅,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복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줄이고 처리 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기 경북 남부지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일관지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정책 사업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아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중진공 경북 남부지부(053-603-3332)에 제출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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