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공동제작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문년)이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공동제작한다.

1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 증진은 물론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은 안동에서 분묘 이장 작업 중 무덤에서 발견 된(1998년) ‘원이엄마의 편지’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10년 공연됐던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를 지난해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능소화, 하늘꽃’ 으로 업그레이드해 성공리에 공연했다.

특히 안동지역 콘텐츠를 소재로 한 오페라라는 점에서 이번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의 공동제작이 더욱 의미가 깊고, 안동대학교 출신의 소프라노 마혜선이 타이틀롤(여늬 역)을 맡아 안동시민들에게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향후 창작오페라의 발굴과 제작, 보완 등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며, 국내 다른 지역은 물론 해외로 진출시켜 한국 창작오페라의 발전과 브랜드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은 오는 6월 16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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