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봄철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 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또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로 전파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신고된 전국 수두 환자는 지난 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한동안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정과 학교, 어린이집, 의료기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단체생활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유행차단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