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대기·경매 응찰시설 신설
터널식 자동 소독시설도 갖춰

▲ 새롭게 단장된 예천가축시장.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예천가축시장이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새롭게 단장됨으로써 관내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화된 시설은 주차장과 가축시장 전정 등으로 우천시 출하 농가 및 참여 경매인들의 불편을 해소했고, 출하가축 대기시설, 경매 관람 및 응찰시설을 신설해 경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전자경매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해 경매 진행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구에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터널식 자동 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특히 타 지역 가축시장과 달리 이팜나무·연산홍을 식재하고 경사면에 잔디를 도포해 깨끗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예천 가축시장 현대화로 사육농가 직거래를 통한 거래의 공정성 확보 및 유통단계 축소로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예천 경매가축시장은 예천축협에서 운영하며, 매월 4일·12일·22일에 송아지 전자경매장을 운영한다. 가축시장에선 1일 평균 송아지 300여 두가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 가격도 10억여 원을 상회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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